우리나라는 러시아를 지원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ICBM 개발을 지원했다는 논란에서 비롯되었는데요. 그러나 애초에 이 논란 자체가 꼬투리 잡기에 가깝다는 건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영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iiss인데요. iiss는 우크라이나 로켓 제작 국영기업 유즈마시 소속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북한의 rd-50 엔진을 팔아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rd20은 소련의 ICBM r36m 나토명 ss-18 사탄의 사용된 로켓엔진인데요 사탄은 사거리만 무려 11,000km의 육박하는 데다 핵단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최악의 icbm이지만 정작 최근까지 rd-50 엔진을 생산하는 건 우크라이나의 유즈마시가 유일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북한의 ICBM 연소 시험에서 rd-50으로 추정되는 로켓엔진이 목격되었으니 정황상 우크라이나가 보유했던 ICBM 기술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건 지탄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도 손 놓고 방치하고 있었던 것만은 아닙니다.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벨라루스 주제 북한 무역대표부 지원이 유즈마시 엔지니어들을 포섭하여 ICBM 기술을 빼돌리려는 것을 사전에 포착하고 해당 인물들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해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미국조차도 자국의 방산기업들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300여 건을 팔아넘기는 걸 사전에 방지하지 못했다는 걸 감안하면 우크라이나에도 변명의 여지는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국가가 개인 차원의 범죄를 모두 막아내기란 불가능한 일인데요.
게다가 일각에서는 id250 자체가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시아로부터 북한의 유입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분명 id50이 더 이상 러시아에서 생산되지 않는 것 맞지만 개발자체는 러시아의 로켓엔진 제작사 에네르고 마시에서 진행되었고 관련 기술자료도 모두 해당 기업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되려 에네르고 마시에서 rd-50개발 관련 자료를 북한에 흘렸거나 유즈마시에서 생산한 rd-50을 수입해 북한에 재판매했을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핑계로 은밀하게 대한민국의 적성국을 도왔던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참고로 일본, 한국이 인도적으로 지원해 준 수백억여원에 대해 언급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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