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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 한국형 잠수함 수주 가능

군사무기,외교

by Robin JJ 2023. 8. 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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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또 대한민국을 콕 집어 대규모 방위산업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신규잠수함 도입사업입니다. 최근 폴란드가 유럽내로 한정지었던 잠수함 도입사업 입찰조건을 폐지했는데요. 전세계 군사관계자와 외신들은 폴란드의 이번 선택을 대한민국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군사적 상황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의 잠수함이 거의 모든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아무리 그래도 잠수함까지 한국산을 도입할까 싶으실 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왜 전문가들이 폴란드의 신규잠수함 도입사업에 대한민국을 거론하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속으로 은밀히 기동할 수 있어야 하며 장시간 자망이 가능해야 한다, 어뢰와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 폴란드가 내건 신규 잠수함 도입사업 오르카의 최소 조건인데요. 여기에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 유럽대륙뿐만 아니라 그 넘어 파트너들도 초대하고 싶다고 발언하면서 전 세계 군사관계자들은 딱 하나의 나라를 떠올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인데요. 폴란드에는 지금 운용가능한 잠수함이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마리우시 브와시차크 부총리를 인터뷰한 디펜스 24는 아예 대놓고 대한민국을 오르카의 우선 초청하겠다는 발언이라며 해석을 달았습니다 .물론 경쟁자가 전혀 없는 건 아니죠.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오르카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건 프랑스의 스코르 팬 급 잠수함과 독일 elecd급 잠수함 스웨덴 a26 잠수함입니다 .
해당 잠수함들 모두 폴란드가 2017년 말 도입을 추진했을 당시 후보에 올랐었지만 결국 사업이 취소되면서 무산된 전적이 있어요. 그만큼 하나같이 쟁쟁한 성능의 잠수함들입니다. 일례로 최대급 한명의 배수량이 2000톤에 달하는 스코르펜급 잠수함은 프랑스의 재래식 잠수함 기술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원자력 잠수함 기술에 올인한 미국과 달리 꾸준히 재래식 잠수함 기술을 갈고닦아왔고 이덕의 오랜 시간 세계 잠수함 시장에서 높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마디로 신뢰도가 좋다는 건데요. 스코르펜 급 잠수함이 비록 수출형이긴 하지만 수중 최대 속도만 시속 37km에 달하는 데다 작전 범위는 수상 12000km 수중 1020km에 육박합니다. 게다가 디젤 엔진과 함께 최신형 공기 불필요 추진 시스템 통칭 aip를 탑재한 덕분에 최대 잠항 심도 350m 최대 잠항 시간 2주를 달성했는데요. 잠항간 산소공급 없이 잠수함의 동력을 공급하는 aip는 현대전에서 재래식 잠수함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스웨덴 스코르펜 잠수함

여기에 스코르펜 급 잠수함은 533mm 어뢰 발사관 용문과 액조세 대암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scalp 함대지 순환미사일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내건 조건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셈인데요. 그러나 바꿔 말하면 기본 조건 이상의 포인트를 잡기는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는 독일의 212CD급 잠수함이 훨씬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우선 크기로는 212cd급 잠수함이 배수량 2,500톤으로 스코르펜급 잠수함보다 약간 더 큰 수준이라는 것 말고는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요. 추진체계도 똑같이 디젤 엔진과 AIP를 탑재하고 있고 수중 최고속도 또한 시속 37km로 동일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212 시대급 잠수함의 진짜 특징은 함형과 무장에서 드러납니다. 212cd급 잠수함의 독특한 각진 다이아몬드 영상 선체는 능동 소나 탐지가 어렵게 설계된 디자인의 산물인데요. 쉽게 말해 일종의 스텔스 영상을 띠고 있는 잠수함인 셈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12cd급 잠수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무장입니다. 212cd급 잠수함은 533mm 어뢰 발사 매우 독특한 공격 방식의 미사일입니다 사실상 잠수함에서 천적이나 다름없는 대잠 헬기, 대잠 초계기 등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데요.
 


게다가 idas는 어뢰관에서 발사되는만큼 조작 방식도 어뢰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elecd급 잠수함에서 사출된 idas는 수직 상승하여 수면위로 솟구친 뒤 다시 수평으로 비행하여 목표지점을 향해 날아가는데요. 이후 잠수함 내에 오퍼레이터가 동체에 연결된 광섬유로 미사일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이 덕에 중간에 목표물을 변경하거나 공격을 취소할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수상함을 공격하는 등의 변칙적인 행동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idas가 실전 배치만 된다면 독일은 세계 최초의 잠대국 미사일이라는 타이틀을 목에 걸게 될 텐데요.

그러나 이건 곧 언급한 장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잠수함의 최대 단점입니다. 212 cd급 잠수함은 기본적으로 준수한 성능에 더해 스텔스 영상 잠들 공타격이 가능하다는 전략성을 갖추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는 개발 건조가 진행 중인 미공개 잠수함입니다. 그것도 독일과 노르웨이가 합작으로 건조를 진행 중인데요. idas도 개념 자체는 뛰어나지만 아직은 실전 배치 경험이 없습니다. 잠수함 입장에서 잠대국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건 곧 나 여기 있어 광고하는 꼴이나 다름없고 아무리 스텔스 형상을 취했든 발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말짱 도루묵이라 IDAS는 양날의 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실전 배치를 통해 충분한 검증과 개량이 이루어져야 그나마 쓸만해질 텐데요. 그런 면에선 스웨덴의 a26 통칭 블랙킹의급 잠수함이 더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비록 배수량은 2000톤 미만이고 디젤 aip 추진체계를 탑재했음에도 자망 시간이 18 불과한 건 단점인데요. 하지만 배수량을 절반으로 줄인 특수부대 침투용 사양부터 배수량을 3000톤으로 늘리고 항속거리를 18,520km까지 넓힌 장거리 작전형까지 확장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심지어 3가지 파생형 모두 모듈식으로 vls를 탑재할 수 있어서 총 18발의 bgm109 토마호크를 slcm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화력면에서는 단연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셈인데요.

기본기가 탄탄한 프랑스의 스코르펜 급 잠수함 독특한 전략성이 장점인 독일의 212cd급 잠수함 확장성과 화력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a26 모두 뛰어난 잠수함입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세 가지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잠수함을 원하는게 당연한 심리. 그렇다면 kss3 배치원 통칭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이 가장 만족스러운 대답일 수밖에 없죠. 먼저 기본기라는 측면에서 도산한 창호급 잠수함은 수중 배수량만 3700톤에 육박하는데요 잠수함에서 크기는 곳 작전 지속능력과 무장 탑재 능력의 직결됩니다. 실제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세계의 디젤 엔진과 4개 aip를 탑재하고 있으며 작전 심도는 300m 이상 잠항 최대 심도는 무려 400m를 넘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스코르펜 급 잠수함보다 일주일상 긴 3주간의 잠항에 성공하면서 재래식 잠수함으로써는 세계 최장잠항기록을 경신했죠. 전략성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독일 212 시디급 잠수함이 디자인을 통해 손아레이더를 회피한다면 대한민국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국내 개발된 음향무반양 코팅 체계 uh-1k를 최초로 도입하면서 반양음저감에 성공했었죠.  자세한 데시벨은 군사기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림팩(LIMPAC) 훈련에서 미군 항공모함을 겹침하고 단 한 번도 발각되지 않은 장보고급 잠수함 이상의 정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군사전문가들조차 원자력 잠수함에 버금가는 수준일 것이라고 추측할 정도인데요 .게다가 개발에만 387개 업체 19개 연구소가 참여하면서 국산화유리 76%의 육박한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대한민국 내에서만 거의 모든 핵심기술이 개발된 덕에 이해관계가 다자간에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벌써 1번함인 도산 안창호함이 실전배치를 완료하고 2번함인 안무함이 취역, 3번함이 신채호함이 진수 중이라는게 그 방증입니다. 심지어 차기형인 kss-3 BATCH-2 또한 이미 기공이 진행 중이며 2026년에 인수될 예정입니다. 이쯤되면 성능과 신뢰도측면에서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요. 그래도 역시 백미중의 백미는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에 화력입니다. 앞서 잠수함의 크기가 크면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실제로 도산한 창호급 잠수함은 533mm atp 발사관 6개를 탑재한 데다 범상어 중어뢰 UGN 84합품 대한미사일 해성-3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거리만 500에서 800km로 추정되는 현무4-4 VLS 6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즉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운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잠수함 특유의 성질과 결합된 탄도미사일 slbm은 언제 어디서 발사될지 모른다는 특징 덕분에 핵탄두가 아니더라도 존재 자체만으로도 전략무기 취급을 받는데요. 아무리 일반 탄도미사일이라 하더라도 6발을 모두 발사한다면 도시 하나쯤은 괴멸상태로 만들기 충분하기 때문에 기습공격과 보복 공격 모두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시 말해 상호확증 파괴의 원리를 작동시킬 수 있다는 건데요. 상대방의 잠수함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는 이상 언제 보복 공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선제공격도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SLBM이 말처럼 쉬운 기술이 아니라는 건데요. 오죽하면 전 세계에서 slbm의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7개국이 전부 일정도입니다. 그런데 만약 폴란드가 도산한 창호급 잠수함을 도입하게 된다면 비록 원천 기술은 확보하지 못할지언정 slbm의 운용급으로는 등극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이런 강력한 메리트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폴란드와 대한민국은 잠수함의 운용원리가 굉장히 흡사합니다. 폴란드 해상 전력의 주요 활동지점인 발트해와 대한민국에서의가 비슷한 지형이기 때문인데요. 두해협 모두 극단적이라는 표현을 써야 할만큼 평균 수심이 얕고 여러 인접국이 하나의 바다를 두고 국제항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해가 한국 중국 일본이 모두 탐내는 바다라면 발트해에는 폴란드 발트 3국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독일 그리고 러시아의 이권이 모두 걸려있는데요. 이러한 해양지영의 복잡성 국제적 이해관계에 얽힌 조부낙로는 잠수함의 운용과탐지 항노조정 등의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정된 공간에서의 잠수함 운용은 항로 충돌이형과 함께 다른 선박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죠.

전략무기인 잠수함이 갖는 특성상 위치가 특정된다면 국제적인 외교군사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골칫덩이가 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각국의 잠수함은 그들이 소유한 바다에 어울리는 설계사상을 갖습니다. 프랑스는 지중해와 북대서양 독일과 스웨덴은 북해와 발트 이용 잠수함을 개발하는 식인데요. 얼핏 대한민국에서에는 폴란드의 북해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앞서 말한대로 상당히 유사한 해저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과연 폴란드에 오르카는 어떤 잠수함을 선택할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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