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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지진 기록 얼마나 많을까?

Robin JJ 2024. 10.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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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는 디지털지진계 도입 이후로 지진 발생이 꾸준히 기록되어 왔어요. 1999년 이후 연평균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약 70회 정도로 보고되었죠.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경주와 포항 지진의 영향으로 각각 252회, 223회에 이르렀으며, 이는 기록적으로 많은 해로 꼽히죠.

최근 2023년에는 106회의 규모 2.0 이상 지진이 관측되며 예년보다 약 50% 증가했죠.

이처럼 한반도는 전체적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지만, 특정 시기와 지역에서는 여진 및 단층 활동과 연관된 지진이 증가할 수 있고요. 예를 들어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는 지진 후 여진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북한 길주에서는 핵실험의 영향으로 자연적 환경과 무관하게 지진이 잦아진 사례도 있기도 해요.

조선왕조실록에는 다양한 지진 기록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실록들은 단순한 기상 현상 기록뿐 아니라, 지진을 하늘의 경고로 해석하는 당시의 인식을 반영한 내용도 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왕들이 지진을 천재지변으로 간주하며 국가와 사회의 문제와 연결 지어 해석한 대목이 자주 등장했고요.


조선 시대에 지진은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 빈번하게 보고되었으며, 집이 무너지는 정도의 큰 피해는 드물었지만 사람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주곤 했어요. 왕조실록 외에도 삼국사기나 고려사 같은 문헌에서도 지진 기록이 존재하며, 연구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약 2,185건의 역사적 지진 사례를 파악했구요. 이처럼 문헌에 기록된 지진 자료는 현대의 지진 연구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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